한국마사회 부경본부, 커플달리기 대회 '마이런' 1차 예선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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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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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진행된 커플달리기 대회 '마이런' 1차 예선에서 커플들이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고중환)이 지난 25일 경주로 위 커플달리기 이벤트인 '마이런' 1차 예선을 성공리에 개최됐다.

'마이런' 행사는 남녀가 한 쌍을 이루어 남자가 여자를 업고 경주로 위를 달리는 대회다. 부부, 연인, 친구 무관 19세 이상의 남녀 커플이라면 누구라도 참가할 수 있다.

남자가 여자를 업고 10cm 깊이의 모래 주로 100m 구간을 질주해,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는 팀이 우승하는 구조다. 대회는 경마에 친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이 경마시스템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실제 경마와 동일한 프로세스로 구성됐다.

한국마사회 측은 실감나는 경주를 구현하기 위해 경주 전후로 참가자의 몸무게를 측정하는 전검량, 후검량 단계를 구성했으며, 순위판정 시에는 사내 방송카메라를 이용해 정확한 분석을 진행했다.

지난 25일에 펼쳐진 1차 예선에서는 총 40팀이 참가해 열정적으로 경주에 임했다. 한 경주 당 다섯 커플씩 경주가 진행됐으며, 경주마다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팀은 결선에 진출할 자격을 얻었다. 각 경주에서 2등으로 들어온 팀들에게는 한 차례 패자부활전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졌다. 한국마사회는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경주로 바로 옆에 응급구조차도 배치했다.

1차 예선을 성황리에 마친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10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마이런' 예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승자에게는 천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4백만 원, 3위, 4위, 5위에게도 큰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만 해도 경마에 참여할 수 있는 ‘마토 구매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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