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GGGF] 亞 맹주 한‧중‧일 미래비전을 한눈에… GGGF 2016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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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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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ㆍ저수익의 터널로 진입한 글로벌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창조경제를 통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8회 글로벌그린성장포럼(GGGFㆍGlobal Green Growth Forum)'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정세균 국회의장, 곽영길 아주경제 사장, 신한금융지주 임영진 부사장 , 이승록 우리카드 부사장, 샹빙 장강경영대학원 총장. 뒷줄 오른쪽부터 최원호 무역협회 상무, 최유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김용운 한양대 교수,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스즈키히데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대사, 차문현 하나자산운용 대표, 김호민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이데이 노부유키 전 소니 회장.[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양성모·이소현 기자 =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제8회 2016 글로벌그린성장포럼(GGGF·Global Green Growth Forum)’이 28일 소공로 서울프라자호텔에서 400여명의 산·학·연·정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이 올랐다.

30일까지 ‘한중일 신(新)삼국지, 아시아 창조 비전을 연다’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국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발맞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경제의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한 각 국가들의 당위성과 방법을 도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 참석 인사들은 한‧중‧일 3국이 유대를 통한 강력한 경제협력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곽영길 아주코퍼레이션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경제는 저성장과 저수익의 터널로 진입하면서 ‘보호무역주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경제 울타리를 개방하고 규제를 철폐, 교역 확대를 유도해야 하며, 한국과 중국, 일본이 ‘신(新)산업 삼국지’를 구성해 이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한‧중‧일 3국은 수천년의 역사를 함께해온 이웃이자 동반자”라면서 “유럽은 전쟁이 남긴 상처에도 상호존중과 협력을 통해 EU를 만들어 냈다”고 말해 아시아 3국도 냉전질서를 극복하고 통합을 위한 노력을 역설했다.

이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쟁국들은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과감한 혁신에 나서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창조경제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해 유망 신산업에 대한 세제지원과 국가전략프로젝트에 대한 1조6000억원 투자 등을 약속했다.

현대원 청와대 미래수석도 “저성장 속에서 청년실업과 양극화, 무역보호주의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창조경제를 통해 창업이 활성화되고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어가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는 “아시아가 세계 경제 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엔진”이라며 “중·한·일 삼국이 함께 지역 발전 번영에 중요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 경제발전과 전 세계 경제 회복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해야 한다”며 삼국간 협력을 강조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인 장병완 국민의당 의원은 “한·중·일이 산업과 경제에 있어 경쟁자적 역할도 있지만 서로의 경제 상황을 통해 배우고,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한·중·일 3국의 경제 석학이 모인 오늘 포럼이 우리나라를 넘어 동아시아의 경제와 산업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건설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즈키 히데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는 “일‧한‧중의 국내총생산(GDP) 합계는 세계 전체 GDP의 2할이 넘는다”며 “이 숫자만으로도 일·한·중 3국이 세계 경제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3국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포럼은 실로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개막연설에 나선 김용운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는 한·중·일 3국의 역사와 문화의 원류, 원형을 ‘바람·물·불(風·水·火)’을 빗대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샹 빙 중국 장강경영대학원(CKGSB) 총장과 이데이 노부유키 일본 퀀텀 리프 코퍼레이션 회장(전 소니 회장),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등 3국 경제 전문가들이 미래 협력을 위한 의견을 내놨다.

조 총장은 “한‧중‧일의 협력과 경쟁이 자본주의에 있어 하나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들이 한데 모이는 동대문 패션클러스터를 예로들고 “동대문과 같은 새로운 자본주의 클러스터를 통해 3국간의 협력과 공동체계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샹 총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최고의 시대일 수도 최악의 시대일 수도 있다. 이는 동면의 양면과도 같다”며 “글로벌 파괴 변화의 시대 속에서 중국을 비롯한 한·중·일 삼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적극적 의지가 필요하다. 3국은 인류 생존에 있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기 위해 더 큰 야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데이 회장은 거시적 관점보다 향후 3국이 맞이하게 될 미래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한 세가지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일‧한‧중 3국의 유전자 시스템이 통합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인간 질병치료에서 보폭을 넓혀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또한 청정에너지 시스템에 대한 공동투자와 지구 환경문제의 개선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겸 서울창조경제센터장과 최원호 한국무역협회 e-비즈지원본부장(상무),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특별대담에 참석해 참석해 박근혜 정부의 화두인 창조경제와 한국과 글로벌 경제상황과 이를 위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언 등 다양한 주제를 대상으로 토론도 가졌다.

한편,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에서 인민일보 한국판 발행을 기념하고 스마트 글로벌미디어로의 재도약을 약속하는 ‘글로벌미디어 출범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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