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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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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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계승하기 위해 9월 30일 오전 10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확산하고 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지난 1991년 UN에서 매년 10월 1일을 노인의 날로 선포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1997년부터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부산광역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노인의 날 기념행사는 식전행사와 본 행사 및 식후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식전행사로는 노인의 날 홍보 영상물 상영 및 옛소리공연단에 의한 대북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본 행사는 주요 내빈과 노인, 시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국민의례, 경로헌장 낭독, 모범노인에 대한 시상식,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식후행사로는 경헌종합예술단 판굿공연, 부산시립예술단의 무용공연이 펼쳐지고 초청가수의 공연도 함께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모범노인 외에 노인복지에 기여한 자 등 총 16명에 대해 정부포상과 부산시장상이 수여된다.

대한노인회부산북구지회는 모범적인 활동으로 노인공경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되며, 김형우 어르신께서는 2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공로로 오늘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된다.

이 밖에 강영자, 강병갑, 김상복, 박세희, 이가경 어르신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게 되고, 노인 공경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중구노인복지관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정자이씨 외 일곱명이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받게 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와 부산시는 올해 100세가 되는 부산지역의 어르신 72명에게 청려장(지팡이)과 고급유기 수저를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늘날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문턱에 도달하는데 밑거름이 되신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담아 기념식 행사를 마련했다"라면서, "시민들께서도 제20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맞아 우리 사회의 어르신들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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