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활약 손흥민...외신들, 극찬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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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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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이 꿈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외신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아레나 CSKA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E조 2차전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의 방문경기에서 시즌 5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라멜라가 찔러준 패스를 문전에서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오른발로 낮게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왼손을 스친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경기 후 토트넘은 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스타 선수는 최근에 치른 원정 3경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고 칭찬했다.

시즌 5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치른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3경기 연속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홈페이지는 "손흥민은 결정적인 남다름을 보여주며 올 시즌 5골을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에게 손흥민의 시즌 초반 활약은 큰 힘이 되고 있다. 팀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BBC는 "토트넘은 대니 로즈, 에릭 다이에, 무사 뎀벨레, 무사 시소코, 케인 등 5명의 주전급 선수가 부상 혹은 컨디션 문제로 러시아 원정길에 오르지 못했다. 손흥민은 자신 있게 팀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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