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 윤영일 의원 “국토부 보유 드론 90%는 ‘메이드 인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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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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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신동력사업을 육성을 위해 조속한 국산화 촉구”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가 보유한 드론(무인항공기)의 90%는 중국산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의원(해남·완도·진도)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토부 및 산하기관별 드론 보유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토부가 보유하고 있는 드론은 총 22대로 이 중 20대는 중국업체 제품이었다.

국토부가 보유한 중국산 드론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12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1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1대 ▷대구국토관리사무소 1대 ▷진영국토관리사무소 1대 ▷논산국토관리사무소 1대 ▷금강홍수통제소 1대 ▷항공철도사고조사위 2대 등 20대다.

반면, 국내 업체가 제작한 드론은 국토지리원이 보유한 2대가 전부다.

드론 산업 육성을 도맡고 있는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올해 초 드론을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시티 등과 함께 7대 신산업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정작 활용하는 드론은 대부분 중국산으로 국내 업체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인 셈이다.

윤 의원은 “현 정부가 신동력 산업을 육성한다고 하지만, 정작 정부와 공공기관 활용드론은 거의 대부분 중국을 포함한 외산”이라며 조속한 국산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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