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등 3명 실종된 링스헬기 추락사고, 1993년·2010년 총14명 사망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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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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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동해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에서 링스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등 3명이 실종된 가운데, 해당 헬기가 과거에도 사고가 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링스헬기가 국내에 들어온지 2년 만인 지난 1993년 8월 경북 성주군서 해군소속 대잠초계기 링스 MK99가 추락해 10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어 2010년 4월 15일 해군 3함대 소속 링스헬기 1대가 전남 진도 해상에 추락해 탑승자 4명이 사망했고, 이틀뒤인 17일에는 백령도 인근 바다에서 헬기가 추락했다.

26일 오후 9시쯤 정조정사(대위), 부조종사(대위), 조작사(중사) 3명이 탄 링스헬기가 훈련 중 추락했다. 추락 직후 인근 해역을 수색한 결과 27일 자정(0시) 동체 잔해 일부와 헬멧 등이 발견된 해군이 인양한 상태다.

해군은 사고 당시 기상상황에 대해 "파고는 당시 1m, 시정은 4마일, 풍향 및 풍속은 남동풍 5노트로 모두 괜찮았다"며 훈련 조건은 문제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군은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승무원 가족들은 사고 해역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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