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총기난사 9명 부상…사살된 용의자는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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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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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미국의 쇼핑몰에서 다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6시 30분께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시 남서부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9명이 다쳤다고 CNN이 보도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에게도 총을 겨눴던 용의자는 경찰의 대응 사격으로 사망했다고 휴스턴 경찰은 밝혔다. 마사 몬탤보 휴스턴 경찰국장은 기자 회견에서 "사살된 용의자는 사건 현장 가까이에 사는 변호사이며 소속 법률회사와 문제가 있었다"라고 발표했다. CNN은 용의자의 이름은 나산 드사이( Nathan DeSai)라고 보도했다. 

총기 난사 현장 내 용의자의 차 안에서 다른 무기들도 발견됐으며, 경찰은 폭발물 탐지 로봇을 용의자의 차량에 투입해 탐색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또 용의자의 집도 수색하고, 인터넷 소셜미디어 등을 조사해 범죄동기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총기난사로 부상을 입은 6명 중 4명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지만, 나머지 2명의 상태는 위중한 편이라고 현지언론들은 전했다. 

이번 사건은 단독범행으로 보인다고 CNN 등 현지언론은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테러와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총기난사에서 사건에 앞서 23일에는 워싱턴 주 벌링턴 캐스케이드 몰 내의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총격이 발생해 5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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