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로드FC 결승서 마이티 모에 1R KO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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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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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국내 복귀전을 치르는 '테크노골리앗' 최홍만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 FC 033 무제한급 경기에서 미국의 마이티 모에게 강펀치를 허용,1라운드 KO패를 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최홍만(36)이 국내 격투기 단체 ROAD FC(로드FC)의 초대 무제한급 챔피언 등극에 실패했다.

최홍만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3 초대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마이티 모(46·미국)를 상대로 1라운드 4분 6초 만에 KO패 당했다.

지난 4월 중국 열린 준결승전에서 아오르꺼러(중국)를 1회 KO로 꺾고 결승에 오른 최홍만은 마이티 모의 라이트 한 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마이티 모가 펀치로 밀어 붙힌 가운데 최홍만도 신장의 우위를 이용한 니킥으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1라운드 종료 54초를 남기고 카운터 펀치를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이로써 최홍만은 마이티 모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2패로 뒤지게 됐다.

마이티 모는 2007년 3월 K-1 요코하마 스페셜 매치에서 2라운드 KO 승리를 거뒀고, 최홍만은 6개월 뒤 서울에서 열린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에서 판정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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