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i30, 누적계약 1000대...2030세대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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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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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i30[사진제공=현대차]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자동차의 신형 i30이 공식 출시 17일 만에 누적계약 1000대를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현대차는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신형 i30 시승행사를 열고, 누적계약 대수가 총 1000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경쟁 차종인 폭스바겐 골프가 배기가스 조작사태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치백 시장에서 의미있는 시작을 보인 셈이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신형 i30 연간 판매량을 1만5000대로 잡았으며 세계 시장에서 연간 25만대로 설정했다.

특히 신형 i30는 젊은층과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 국내마케팅실 실장인 류창승 이사는 “신형 i30의 초기계약을 분석한 결과 고객 55%가 2030세대이고, 여성고객이 전체 35%에 달한다”며 “오늘(23일)부터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형 i30는 직장인 및 전문직 종사자, 해치백을 재구매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류 이사는 “국내 시장은 세단과 SUV로 양분됐다”며 “하지만 해치백의 차별적인 가치와 강력한 주행성능을 원하는 니즈가 있고 크게 늘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온라인상에서는 신형 i30의 ‘주행성능’의 키워드 검색이 높다고 전했다. 류 이사는 “뛰어난 실용성과 다이내믹한 주행성을이 조화된 해치백 i30가 전국적으로 인기몰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날 전문 드라이버들이 신형 i30을 타고커브나 회전 코스 등을 빠른 속도로 통과하는 ‘짐카나’ 자동차 경주를 선보였다.

조훈현 카레이서는 “신형 i30는 주행 안정감과 빠른 응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모델”이라며 “터보엔진과 듀얼클러치를 적용해 좋은 주행성능을 경험시키기 위해 만든 차라는 생각이 든다”고 시승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는 i30의 주행성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2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특설행사장에서 '핫 해치 페스티벌'(Hot Hatch Festival)을 개최한다.

신형 i30의 출시를 기념해 고객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더욱 강력해진 i30의 주행성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기존 현대차 고객뿐 아니라 해치백에 관심 있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돼 누구나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에 응모할 수 있다.

이 행사는 한층 강화된 i30의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해치백 레이싱 대회로 시작된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해치백 레이싱 대회는 행사장에 마련된 특설 코스에서 장애물을 피해 달리는 짐카나 경기로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해치걸’의 정체도 전격 공개된다.

또 현대차는 유명 힙합 크루인 일리네어의 도끼, 더콰이엇, 빈지노를 비롯해 인기 걸그룹 헬로비너스와 함께하는 '핫 해치 i30 콘서트'를 개최해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달 중 신형 i30를 구입하는 고객 중 60명을 뽑아 10월 말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신형 i30로 개최되는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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