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진 423회 돌파..서울은 안전? "498년 전 성곽 무너져 6.0 이상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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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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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 여진 기상청 제공]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경주서 여진이 423회를 돌파한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진에 이은 여진이 23일 현재 423회를 돌파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경주 지진의 여진은 23일 오전 6시 기준 총 423회이고, 최근 25시간동안 발생한 여진은 없었다.

규모별 여진 현황은 ▶1.5이상 ~ 3.0미만 : 406회 ▶3.0이상 ~ 4.0미만 : 15회 ▶4.0이상 ~ 5.0미만 : 2회이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과거 서울서도 큰 지진이 이었다.

1518년(중종 13년) 7월 2일 서울서 지진이 발생해 성곽이 무너지고 보름간 여진이 계속됐다.

경재복 한국교원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지진은 최소 규모 6.0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1613년(광해군 5년)에도 서울에 지진이 발생해 집이 흔들렸다는 기록이 있고, 삼국사기에는 서기 89년 서울 근처에서 지진이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났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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