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청 한방항노화 산업단지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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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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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노화・한방 관련 10개 기업, 착공 이전 100% 유치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의 일환인 '산청 한방항노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경상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 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앞으로 경남 산청군 금서면 평촌리 428-1번지 일원에 15만 8878㎡규모에 총 사업비 156억 원을 투입, 오는 12월에 착공, 2018년 연말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은 경남개발공사가 맡을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3년 2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항노화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밝힌 후, 경남도와 산청군이 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활동을 추진해 지난 2014년 11월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올해 3월 녹즙기로 유명한 (주)휴롬(사장 정영두)과 현미를 주원료로 웰빙 오곡 현미빵을 생산하는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강기홍) 등 6개 기업과도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산업단지 조성 사업 착공 이전에 입주기업 100%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도는 앞으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3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한방항노화 관련 연구소, 공장 집적화를 통한 정보공유, 항노화산업 경쟁력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어 296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동의보감촌내 항노화 휴양체험지구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한방항노화 산업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국 최초로 죽염의 상품화를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경남도 향토기업인 (주)인산가(대표 김윤세)에서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산319번지 일원에 22만 8000㎡ 규모에 6차 산업형 특화농공단지 조성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농공단지에는 생산·제조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공연, 전시 및 휴양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농식품부로부터 특화농공단지 타당성을 인증받고, 오는 9월 말에 국토부로부터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받을 예정이다.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그간 낙후된 서북부지역이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항노화 산업 발전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현출 경남도 한방항노화산업과장은 "산청 한방항노화 산업단지, 인산죽염특화농공단지 조성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민원과 입주하는 기업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해당 군과 협의하여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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