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스토리와 콘셉트 담아 웨딩 스냅 촬영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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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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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다가오면서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은 웨딩 촬영 위한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가을은 특히 야외 촬영을 하기에 체력적인 부담이 적고, 다양한 의상을 통해 여러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혼부부 뿐만 아니라 촬영 작가들 또한 선호하는 계절이다.

최신 웨딩 촬영 트렌드를 보면 과거 스튜디오에서 천편일률적인 자세와 포즈로 진행했던 작가 중심 위주의 촬영과는 대조를 이룬다. 바로 신혼부부의 스토리와 콘셉트를 중요시하는 자연스러운 웨딩 스냅이 인기인 것. 단순히 웨딩사진을 결혼식장에 한 번 전시하고 마는 사진이 아니라, 두고두고 봐도 질리지 않는 소중한 추억이자 작품으로 남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신혼부부가 직접 자신들만의 콘셉트를 구상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웨딩 촬영 장소 또한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커플이 처음 만났던 운명적인 장소에서부터 자주 거닐던 데이트 장소, 프로포즈 장소, 함께 가고 싶었던 여행지까지 의미 있는 곳에서 다시 한 번 의미를 되새기면서 자신들만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요즘 DIY 열풍에 힘입어 셀프로 웨딩 촬영 소품을 준비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촬영 작가 역시 신혼부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개별 성향을 파악해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아름답게 연출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메이엠스튜디오의 마세헌 대표에 따르면 웨딩 촬영 소품이 많은 경우, 주차장이 먼 곳보다는 촬영 장소 바로 인근에 주차장이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거운 웨딩 소품을 들고 촬영장까지 이동하다가 자칫 촬영할 예비 신혼부부가 지칠 수 있어 막상 촬영해야 할 순간에 행복한 표정을 유도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나만의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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