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피트와 이혼사유? 여배우 아닌 아이 양육 문제 "술 대마초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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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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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브래드 피트(왼쪽) 안젤리나 졸리(영화 '바이 더 씨' 스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안젤리나 졸리(41)가 브래드 피트를 상대로 법원에 이혼소송을 한 이유는 여자문제가 아니라 아이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미디어 TMZ는 졸리가 피트에 이혼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최근 영화 '얼라이드(Allied)'에서 피트와 공연한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와의 불륜 때문이 아니라, 피트와 여섯 아이의 관계, 즉 양육방식 문제 때문이라고 최측근의 말을 인용,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주 브래드 피트의 대마초 그리고 술의 과용 때문에 한계점에 달했고, 또한 피트의 분노 장애도 문제가 됐다는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피트와 여섯 아이의 대화, 상호작용에 관한 것으로 이 점이 졸리를 폭발하게 했다고 매체는 밝혔다.  여기에 다른 제 3자, 즉 여자문제 등은 번외라는 것.

졸리는 지난 19일 여섯 아이의 단독 양육을 요구하며 법원에 피트와의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브래드 피트의 방문권만 허용해 달라고 했다.  배우자 생활비 지원은 요구하지 않았다.

졸리의 변호인 로버트 오퍼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 졸리가 이같은 이혼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혼신청 기록에 졸리는 9월 15일을 결별 시기로 썼다.

두사람은 지난 2004년 교제를 시작,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2년만, 교제 12년만의 파경이다.

둘은 지난 7월 LA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쌍둥이 녹스와 비비엔의 아침 생일파티때 마지막으로 함께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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