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분쟁' 줄여주는 O2O 서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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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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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최근 들어 일상 속 사소한 다툼이 O2O 서비스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는 이처럼 생활분쟁을 줄이는 O2O 서비스를 소개했다.

16일 벤디스에 따르면 식권대장의 경우 함께결제 기능을 통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식대 포인트를 걷어서 한꺼번에 결제할 수 있다. 손님은 식당 주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도 1원 단위까지 정확한 더치페이가 가능하고 식당 주인은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결제를 끝낼 수 있는 것이다. 손님과 식당 주인 간에 불필요한 시비 거리또한 생기기 쉽지 않다.

주차 앱 ‘아이파킹’은 주차장에서 주차비 결제를 두고 발생하는 실랑이를 없애준다. 아이파킹의 파킹패스 시스템이 적용된 주차장인 아이파킹존은 내부에 설치된 무인정산기와 차량인식기가 클라우드 서버와 연결, 하이패스처럼 자동으로 주차비가 결제된다. 주차비 무료나 할인 혜택을 주는 거래처나 상점을 방문했을 경우, 해당 업소 직원에게 차량번호만 알려주면 결제 시 혜택 내용이 자동 적용된다.

홈서비스 앱 ‘대리주부’는 서비스 불만족 시 100% 환불해주는 환불보장정책을 시행 중이다. 서비스가 완료되면 홈매니저에게 예정대로 약정 임금(서비스 이용료)을 지급하고, 이후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다만 공개 프로필에 '100% 환불보장 마크'가 부착된 홈매니저에 한해 적용된다.

세탁 앱 ‘워시온’은 세탁물 분실 및 오배송, 지연배송 등의 문제로 세탁소 측과 갈등을 빚어본 사람들을 위해 개발됐다. 워시온은 이용자가 앱에서 세탁물의 수거 및 배달 시간을 설정하면, 워시온 매니저가 약속된 시간에 방문해 세탁물의 수량과 상태를 체크하고 고객의 요청사항을 접수한다. 앱에서 내가 맡긴 세탁물의 목록과 세탁비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세탁진행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세탁을 맡긴 후에 배달 일정을 변경할 수도 있고, 앱 상에서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중고차 거래 앱 ‘헤이딜러’는 역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중고차 판매 경험이 없는 일반 소비자도 전문 딜러들을 상대로 실랑이 없이 제값에 중고차를 팔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판매자가 차량의 사진과 차종, 연식, 주행거리, 차량번호, 판매지역, 사고정보 등 주요 정보를 앱으로 입력하면, 헤이딜러가 엄선한 500여 명의 딜러가 역경매 방식으로 차량의 매입가격 견적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판매자는 딜러들이 제시한 가격과 프로필, 거래후기 등을 참고해 가장 마음에 드는 딜러를 선택해 거래를 진행하면 된다. 다수의 딜러에게 동시에 비교견적을 받는 만큼 딜러에게 속아 헐값에 자동차를 팔 염려가 없다.

아시아 최대 명품 커머스 기업 리본즈코리아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명품 쇼핑 앱 ‘리본즈’는 중고 명품 위탁판매 서비스 ‘리본즈 빈티지’를 운영하고 있다. 리본즈에서는 판매가를 판매자가 정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판매가 결정을 두고 업체와 실랑이를 벌이지 않아도 된다. 또 리본즈 직원들이 상품의 픽업과 복원, 촬영, 마케팅, 입금 등 복잡한 절차를 대행해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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