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감성 아티스트’ 그룹 소프티웨이브 “대중에게 인정 받는 친근한 음악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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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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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프티웨이브 ]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그룹 소프티웨이브(Softy Wav)는 달달한 감성으로 뭉친 실력파 뮤지션 팀이다.

2013년 디지털 싱글 앨범 ‘봄, 비’로 데뷔한 소프티웨이브(Softy Wav)는 지난 6월 1일 새 싱글 ‘두근두근 첫 데이트’를 발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지금까지 8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한 소프티웨이브는 대중들에게는 아직 낯선 중고 신인이지만 가요계에서는 이미 감성적인 멜로디와 공감 가는 가사로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뮤직 아티스트 팀이다.

특히 미국 마이애미 출신인 팀의 리더 레이첼은 차분하고 따뜻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보컬로 노래 실력 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등 다재다능한 음악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멤버 구성의 변화로 팀에 새롭게 합류한 애런케이 역시 뛰어난 피아노 연주 실력과 함께 작곡, 편곡 실력을 갖춘 능력자이다.

“저는 미국에서 태어났어요. 이후 한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고,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하다가 실용음악에 관심이 생겨서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진학을 하게 됐어요.”(레이첼)

“저는 인천 불로동 출신인데요. 어릴 적에 클래식 피아노를 배웠었어요. 그리고 게임을 좋아했었는데 형에 권유로 본격적으로 음악을 하게 됐어요. 이후 실용음악 입시를 준비해서 동아 방송대 실용음악과에 진학을 하게 됐고, 꾸준히 음악활동을 하다가 소프티웨이브에 들어가게 됐어요.” (애런 케이)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모교인 호원대 실용음악과 출신인 레이첼은 재학 당시 음악적인 뜻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소프티웨이브를 만들었다. 이후 팀원의 변화가 있었지만 팀의 터줏대감인 레이첼은 음원 유통을 위해 직접 유통사들을 발로 뛰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처음에는 뜻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했었어요. 직접 유통사를 찾아보고 저희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활동을 했죠. 조금 힘들긴 했지만 제가 가진 생각을 음악을 통해 대중들과 공유, 공감 할 수 있다는 매력이 음악을 계속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인 것 같아요.”

쉽지 않은 대중음악인의 길을 가고 있는 소프티웨이브는 지금까지 음악 외에는 그 어떤 직업을 생각해 본적이 없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할 수 있어서 항상 감사하다는 소프티웨이브는 음악적인 면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도 욕심쟁이다.

“저는 정말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어요. 특히 전위적인 음악도 해보고도 싶고, 제3세계음악도 하고 싶어요.” (레이첼)

“진부하지 않은 새로운 색깔의 음악을 하고 싶어요.” (애런케이)

소프티웨이브는 앞으로 자신들에게 무한하게 펼쳐진 음악적인 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자 눈빛이 반짝였다. 물론 그 꿈은 팬들의 사랑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대중들에게 외면 받지 않는 친근한 음악을 하고 싶어요. 저희 음악을 듣고 팬 여러분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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