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그랜저·쌍용 티볼리·르노삼성 SM6 등 3만3000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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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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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각사 서비스센터서 무상 수리 가능

리콜 조치되는 현대자동차의 그랜저(GT)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르노삼성 SM6와 현대 그랜저, 쌍용 투싼 등이 제작결함에 따라 각각 리콜(시정조치)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와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등에서 제작·판매한 4개 차종, 총 3만3204대 자동차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고 12일 밝혔다.

르노삼성의 SM6 2.0 LPe는 엔진제어장치(ECU) 오류로 운전자가 시속 30~40km 저속 운행 중 가속페달을 밟는 경우, 연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제작된 차량 6844대다.

현대차의 그랜저(TG)에서는 전동식 좌석(파워 시트) 스위치 내부 부품이 부식돼 주행 중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임의로 움직이는 문제가 드러났다.

2007년 3월 7일부터 8월 14일까지 제작된 차량 1만912대가 리콜 대상이다.

현대차 투싼(TL)에서는 변속기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량 정차 후 재출발 시 가속이 지연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제작된 617대가 리콜된다.

쌍용차의 티볼리(디젤)는 연료 필터와 엔진 사이 장착된 연료 호스 제작결함으로 연료가 새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불이 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제작된 차량 1만4831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각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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