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中 최대 복합재료 전시회 참가… 현지 시장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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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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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31~9월 2일,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China Composites Expo’ 참여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효성은 31일(현지시각)부터 9월 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복합재료 전시회인 ‘2016 Shanghai CCE’에 참여해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Shanghai CCE는 매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중국 복합재료 전시회로 세계 유수의 탄소섬유 제조 업체, 주요 복합재료 및 복합재료 설비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2015년에는 약 425개 업체가 참여해 탄소섬유가 적용된 상업화 제품의 최신 트렌드 및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참가한 효성은 중국 고객들을 만나 자체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인 ‘탄섬(TANSOME®)’이 적용된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CNG(압축천연가스) 용기, 자동차(오토바이)용 드라이브 벨트 등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제품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전시회 참가 기업의 70% 이상이 중국 기업인 만큼 중국 고객들을 중심으로 한 신규 고객 발굴뿐만 아니라 탄소섬유를 적용한 제품, 복합재료 부문의 기술개발 및 용도확장을 위한 업계 동향 파악에도 나섰다.

한광석 탄소재료사업단장(상무)은 “효성의 탄섬은 경량화를 이끌 최첨단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China Composite Expo 2016 참가를 계기로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시장에 탄섬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효성은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여 국내 강소 탄소 및 복합재료 기업들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탄소강소기업 신영페트㈜, ㈜피치케이블과 공동부스를 운영해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신영페트㈜는 재활용 페트(PET)에 탄소섬유를 적용해 압축강도를 증가시킨 자동차 부품 및 건축자재 등을 전시해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탄소발열벤치 및 방석 등을 제조하는 ㈜피치케이블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부식이 없다는 강점을 내세워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한편, 효성은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창조경제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전라북도와 함께 관련 기업, 기관, 지자체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탄소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전담기업 중 유일하게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효성은 탄소클러스터 확대의 중추가 될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탄소강소기업 10개를 우선 집중 육성하고 있다. 효성은 보육센터 입주 기업에게 대기업의 회사 경영 노하우 전수, 우수 아이디어 사업화, 효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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