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면 안타’ 이대호,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팀은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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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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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치기만 하면 안타였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세 번째로 3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알링턴주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0.245에서 0.253으로 올랐다. 시애틀은 1-14로 대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텍사스는 5연승.

최근 부진을 떨쳐내는 활약이다. 7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후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했다.

텍사스 왼손 선발 투수 마르틴 페레스를 맞이해 선발로 출전한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이대호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타구를 쳤다. 텍사스 유격수 엘비스 안드루스가 넘어지면서 잡아 1루에 던졌지만 이대호의 발이 더 빨랐다.

이대호는 4회 무사 상황에서 페레스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안타는 계속됐다. 6회 1사 1루에서 페레스의 슬라이더를 받아 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8회에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시애틀 타선은 안타 8개를 쳤지만 득점권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패배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시애틀은 1위 텍사스에 11.5경기 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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