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 1000달러 봉투주인 찾기에 경찰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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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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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화성시가 채인석 시장 측이 1000달러(한화 약 111만원)를 건네고 사라진 사람을 찾아달라며 경찰에 수사의뢰를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인천공항에서 채 시장에 누군가 1000달러를 건네고 사라졌고 '화성시 공무원행동강령에 관한 규칙'에 따라 행동강령책임관이 돈의 출처에 자체진상 조사를 벌였지만 소득을 얻지 못했다.

이에 시는 화성동부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다. 또 수사 의뢰와 별개로 돈을 건넨 사람을 찾는 공고를 내는 등 규제에 따른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 시장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난 11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제게 간단한 봉투를 전해주신 분을 찾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당시는 돈을 건넨 이가 시간 나실 때 읽어보라고 전해, 민원서류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시는 14일간 유실물을 공고하고, 이 기간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절차에 따란 사회복지기금 등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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