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미 "'고산자'로 첫 사극…세련된 이미지 때문에 어려움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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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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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미, 아름다운 미소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신동미가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미소짓고 있다. 2016.8.30 jin90@yna.co.kr/2016-08-30 17:41:28/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신동미가 도회적 이미지를 벗고 조선시대 여인으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제작 ㈜시네마서비스·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나라가 독점한 지도를 백성에게 돌려주고자 했던 고산자 김정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신동미는 김정호(차승원 분)의 딸 순실(남지현 분)을 보살피는 또 한 명의 가족, 여주댁을 연기했다.

그는 조선 시대의 여인으로 완벽하게 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사실을 전하며 “오늘 시사회에 온 제 모습에 (차)승원 오빠가 ‘신동미 오라고 해!’라고 농담하더라”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저의 필모그래피에서 ‘고산자’는 첫 사극 작품이다. 처음 작품 제의를 받고 감독님께 ‘제가 이 역할을 해도 될까요?’라고 물어봤었다.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에 사극을 못 할 줄 알았다. 하지만 감독님은 ‘의외의 반전을 보자’고 하시더라. 기쁜 마음에 카메라 테스트를 하러 갔고 아무리 한복을 입어도 조선 시대 여자 같지 않더라. 의상, 헤어, 메이크업을 공들여 했고 촬영해 임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영화를 보는 내내 더 여주댁다웠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자기반성을 하는 시간이 됐다. 외형적으로 연기적으로 고민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9월 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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