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자' 차승원 "김정호의 위대함, 아무리 연기 잘해도 쫓아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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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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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살아있는 조각상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차승원이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언론시사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2016.8.30 jin90@yna.co.kr/2016-08-30 16:39:17/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차승원이 김정호 역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8월 30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제작 ㈜시네마서비스·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는 강우석 감독과 배우 차승원, 유준상, 김인권, 신동미가 참석했다.

이날 차승원은 “김정호에 대해서는 누구든 알고 있지 않나. 하지만 기록된 바가 많지 않아 자세히 그의 삶에 대해 알지는 못했다”며 “실존했던 인물을 연기하는 건 득보다 실이 많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분의 위대함을 배우가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쫓아갈 수 없으므로 그런 부담감에 사로잡혔었다. 부담감에서 시작했고, 지금도 그런 부담감이 처음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를 찍으면서 김정호 선생의 집념이사 생각보다는 현장에서 유추할 수 있는 인간적인 이면들을 찍으려고 했다. 다음 작품이 뭐가 될지 모르겠지만 ‘고산자’는 중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과정이고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지도 ‘대동여지도’를 완성하기까지, 나라가 독점한 지도를 백성에게 돌려주고자 했던 ‘고산자 김정호’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9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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