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 개소식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8-30 15: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해외에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해외통신사업자 인증 획득 가능

  • 구미 모바일융합기술센터 해외사업자 시험인증 서비스 실시

  • 모바일융합산업의 메카로서 미래 먹거리산업의 청사진 제시

[사진=구미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 구미시는 지난 29일 금오테크노밸리 內 구미전자정보기술원(모바일융합기술센터)에서 남유진 구미시장과 장석춘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의장,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시․도 의원, 산․학․연 기관 및 관련 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 구축사업’ 개소식을 개최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경상북도,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수행하고 있는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 구축사업’은 2015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 5년간 총420억(국비 220원, 지방비 100원, 민자 100원)을 투자해 해외 통신사업자 인증에 소요되는 개발 기간 단축 및 인증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은 단계별로 글로벌 1위 네트워크 장비 개발 기업 노키아 社 2G, 3G, 4G 시험․인증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1위 이동통신사업자 차이나 모바일 社 4G 시험․인증 서비스까지 유럽, 북미, 중동, 아프리카 등의 해외 이동통신사 대상 시험․인증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날 개소식은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 현황 보고, 현판 제막식, 센터 구축 인프라 투어 순으로 진행 됐으며, 스마트 디바이스 융합 산업의 발전방향 제시를 위한 인증기술 세미나가 개최됐고, 부대행사로는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 홍보 부스 및 중소기업의 제품 전시가 병행됐다.

<구미시, 모바일 융합 산업의 메카로 우뚝서다.>
구미시는 2010년 글로벌 최대 모바일 통신망 테스트베드를 지원하는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했고, 2013년 서울 모바일필드테스트 센터 운영, 최근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분야의 대형국책사업을 시작하는 등 명실공히 모바일 융합 산업의 메카로 거듭났다.

모바일융합기술센터는 2G에서 4G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최대 모바일 필드테스트 환경을 갖추고, 해외 수출용 모바일 단말을 개발하는 국내기업의 사전필드테스트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테스트 비용절감과 제품개발기간 단축 등 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그러나 사전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고 있음에도 해외통신사업자에 대한 인증은 관련 기업에서 직접 해외 현지를 방문해 해당 통신사의 복잡한 여러 단계의 인증 절차를 거칠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이 과정에서 기업은 상당한 비용 부담과 시간적 손실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본 사업을 통해 앞으로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해외사업자에 대한 인증 획득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기업의 해외유출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디자인 ․ 기술 정보 유출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먹거리산업의 새로운 청사진 제시>
구미시는 국가 주력산업인 모바일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미래성장 동력인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 육성 추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신 성장 동력 산업 R&DB 거점인 금오테크노밸리(구·금오공대 부지)를 조성해 모바일, 3D 디스플레이 분야를 비롯해 IT의료기기, 국방융합기술, 3D프린팅,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등 2020년까지 총 5천억을 투자해 대형국책 R&D사업 추진을 통해 구미시 기존 산업의 체질 개선과 업종 전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 구축사업을 중심으로 이동통신 산업 관련 디바이스, 네트워크,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분야로의 업종 다각화가 가능해 구미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며, 그로 인해 구미의 특화 전략 산업인 모바일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물인터넷 기기 등 모바일 융합 산업의 전초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 개소를 통해 구미의 미래 먹거리 산업과 대형 프로젝트 사업 추진의 초석으로 삼아 구미시가 ICT산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