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맡은 이영은 '효명세자'? 21세로 단명한 비운의 왕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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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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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르미 그린 달빛 포스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이영(박보검)이 대리청정을 받아들이자 실시간 검색어에는 '효명세자'가 올라오고 있다.

효명세자는 조선 23대 국왕 순조와 순원 왕후 김씨의 맏아들로 1809년에 태어났다. 1812년 왕세자로 책봉된 효명세자는 조만영의 딸을 세자빈으로 맞는다. 

특히 효명세자는 순조가 건강이 악화됐다는 이유로 대리청정을 하면서 세도정치를 억제하고 왕정의 영향력을 회복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건강에 큰 문제가 없었던 효명세자는1830년 갑자기 각혈한 뒤 21세 나이로 승하해 뜻을 이루지 못한 비운의 인물이다. 

생전 문학과 예술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효명세자는 3명의 누이인 명온공주 복온공주 덕온공주와 각별했고, 누이와의 우애를 그린 작품이 많기도 했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은 효명세자를 모델로 한 인물이다. 츤데레 왕세자 이영과 남장 내시 홍라온의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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