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축제, 9월 2일부터 해남 우수영·진도 녹진 일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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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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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의 대표축제인 명량대첩축제가 내달 2일부터 3일간 명량해전 현장인 울돌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어번기 생계활동 보장을 희망하는 해전 재현 참여 어민들의 지속적 개최 시기 변경 의견을 받아들여 평년에 비해 한 달가량 앞당겼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해전 재현에는 131척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어선을 자발적으로 동원, 박진감 넘치는 해전 재현을 선보인다.

명량해전 재현은 1597년 9월 16일 울돌목에서 충무공 이순신과 의로운 전라도 백성들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승리의 해전을 재현하는 대형 야외 총체극으로 3000명의 출연진이 한 편의 드라마를 연출한다.

충무공의 후예인 해군에서도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구축함 7대, 헬기 3대, 립보트 3대로 화려한 해상퍼레이드를 펼치고 해군․해변 의장대와 군악대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프로그램은 기존 전통공연 일색에서 벗어나 세대별로 선호도가 다른 공연 34개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광장형 프로그램 및 공연을 대폭 확대한다.

축제 이튿날인 3일에는 '명량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심포지엄에는 최종덕 문화재청 정책국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이순신 장군의 5대손 이봉상 병사가 기록한 '이츙무공젼' 한글본 특별 사료 공개 행사도 진행된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이순신의 행적과 명량대첩 상황이 한글로 작성됐다는 점에서 이순신 장군의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이번 명량대첩축제는 해전 재현 및 해상 볼거리 12개 프로그램과 공연 프로그램 34개, 체험 프로그램 21개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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