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의전화, 9월 2일 생명사랑밤길걷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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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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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한국생명의전화는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9월 2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계절광장에서 '2016 생명사랑밤길걷기'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생명사랑밤길걷기는 한 해에만 1만383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38분마다 소중한 생명을 잃는 현실을 자각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자살예방 캠페인이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 수원,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전주 전국 8개 도시에서 진행되며 5km, 10km, 30km 총 세 가지 코스로 구분된다.

행사는 오후 6시 30분 개그우먼 정지민 씨의 사회로 시작되며, 기념공연 및 생명사랑 10대 선언 등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생명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기획됐다.

L(Listen) 부스에서는 새생명체험(유언장 작성, 임종체험)을 통해 우리가 사는 이 순간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는 기회를 마련했다.

I(Imagine) 부스에서는 우울증, 심리상태 자가진단과 진단결과에 따른 전문가의 심층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한강교량에 설치된 SOS생명의전화를 직접 체험해보거나 스스로의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며 나에게 편지를 작성하면 3개월 후 자택으로 발송해 주는 '나에게 쓰는 편지'가 진행된다.

F(Feel) 부스에서는 생명사랑 축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페이스 페인팅과 생명사랑 타투 등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E(Express) 부스에서는 생명사랑 서약서 작성과 함께 삶의 위기에 놓인 사람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마사지 테이핑, 프리허그, 라이프메시지 등이 준비됐다.

생명사랑밤길걷기 참가자는 최대 8시간의 자원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PC 혹은 모바일을 통해 공식홈페이지(www.walkingovernight.com)에서 가능하며 1만명 모집 후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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