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원, 'K-global 스마트 디바이스톤’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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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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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자들과 참가자들이 시제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과기원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스마트알람 및 날씨정보를 제공해주는 홀로그램 시계, 가축의 질병 예방을 위해 자외선(UV)을 사용해 사료 및 사료 통을 자동 살균 세척하는 살균기 등 독특한 아이디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은 지난 27~28일 스타트업캠퍼스에 위치한 ‘K-ICT 디바이스랩 판교’에서 ‘2016 K-global 스마트 디바이스톤’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기과기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창작문화 저변 확산과 스마트디바이스 제작자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디바이스톤은 디바이스 메이킹(Device)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무박 2일간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시제품을 만들어보는 팀 단위 협업 프로젝트다.

대회 첫날 경기과기원이 야간시간을 활용해 참가자들에게 자유로운 판교만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DJ공연 파티와 네트워킹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전국 K-ICT 디바이스랩과 연계해 릴레이 형식으로, 전국 6개 지역(대구 전주 충북 용인 송도 판교)에서 매주 주말에 진행해 이번 판교 대회를 끝으로 6주간의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이오엑스(IOX)팀이 곽재원 경기과기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8개 팀 30명이 참가했는데, 직장 선후배로 구성된 아이오엑스(IOX)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해 TV 바로 앞에서 시청하는 9살 딸의 시력보호를 위해 ‘아이 시력보호를 위한 TV시청 안전거리 확보장치’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아이가 TV를 보다 일정거리 이상 TV근처에 다가가면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거나 전환되는 모습을 구현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북일고 데카(DECA)팀은 ‘태양광을 이용한 스마트 미니 화분’을 제작했다. 이 화분에는 토양습도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흙의 습도를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기준치 이하로 습도가 내려가면 자동으로 물이 공급되는 화분이다. 또한 조도 센서가 달려있어 주기적으로 화분이 받는 주위의 광량을 체크하고 조도가 기준치 이하로 내려가 어두워지면 LED램프를 점등해 화분의 광량을 조절해 주는 장치를 개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수상 팀에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 상당의 상품 및 상장을 수여했으며, 향후 기술교류회 공모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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