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손잡은 그린카, 심야 대리기사들에게 카셰어링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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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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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드라이버에 한달 간 시범 서비스… 차량 O2O서비스 활성화

  • -심야 시간대 카셰어링 대여요금 100% 지원

지난 25일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그린카 이용호 대표(사진 오른쪽)와 카카오 정주환 O2O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그린카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그린카가 카카오와 차량 관련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린카와 카카오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유경제 대표모델인 카셰어링과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대리운전, 주차 등의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차량 관련 O2O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그린카는 모바일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드라이버’에 8월 말부터 한달 간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린카는 총 15만 명의 카카오드라이버 기사들에게 심야 시간대 카셰어링 서비스의 대여요금을 100% 무상 지원하며, 카카오드라이버 기사회원은 그린카 모바일 앱에서 별도의 인증 과정을 거친 후 보험료와 주행요금만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해당 서비스를 1개월 간 시범 운영 후 향후 지속개선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대리운전 서비스의 특성상 주로 늦은 시간대에 차량 이용이 필요한 카카오드라이버 기사회원들이 이번 제휴를 통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그린카는 심야 시간대 유휴 차량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드라이버 기사회원들은 합리적인 금액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대리운전 업계의 주요 이슈 중 하나인 심야 대리운전 운행 전후 이동 수단에 대한 문제를 합법적이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호 그린카 대표이사는 “이번 제휴는 카셰어링 서비스가 개인 간의 차량 공유는 물론, 산업군 차원에서도 매우 유용한 서비스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린카는 다양한 제휴-협력 모델을 개발하여 국내 차량 관련 O2O서비스를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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