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휴게소, '갈매기의 꿈' 실현한 화장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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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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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공 화장실 혁신 프로젝트 '인기'

한국도로공사의 화장실 혁신 프로젝트로 고속도로 휴게소가 저마다 독특한 콘셉트를 앞세운 화장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동해휴게소의 '바다 화장실'이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제공=동해휴게소]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한국도로공사의 화장실 혁신 프로젝트로 고속도로 휴게소가 저마다 독특한 콘셉트를 앞세운 화장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동해휴게소의 ‘바다 화장실’이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동해안 일출 명소로 유명한 동해방향 동해휴게소는 '갈매기의 꿈'을 테마로 스토리텔링을 구성, 화장실 입구부터 개별 칸마다 호텔 라운지를 걷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화장실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장실에 들어서면 파도가 밀려오는 듯한 바닥 장식에다 유명 화가들의 벽화가 칸칸이 벽마다 즐비하다.

이중섭 화백의 명화에다 지역 유명화가인 홍순태 화백의 바다 풍광 벽화들이 볼일을 보러 온 고객들을 갤러리 방문객으로 변신시킨다.

장애인화장실이란 이름 대신 붙여진 가족화장실 또한 내부 전체가 몽환적인 바다 풍경으로 한순간 시원하고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한다.

정진기 휴게소장은 "그간 비위생적이라는 평을 받았던 변기 옆 휴지통을 없애고, 여자화장실엔 위생용품 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고객이 원하는 화장실 문화의 모델을 그대로 실현하는 데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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