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IS 추종단체, 조직원 8명 데리고 달아나…교도소측 기습공격에 저항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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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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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지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필리핀에서 IS 추종단체가 교도소를 습격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라나오 델수르 주 마라위 시에서 IS를 추종하는 것으로 알려진 무장단체 '마우테' 조직원이 교도소를 습격해 수감 중이던 조직원 8명을 데리고 달아났다. 

당시 교도소 측은 기습공격으로 인해 제대로 저항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IS 추종단체 '마우테'는 지난 4월 인질 2명을 참수하는 등 납치와 테러를 일삼고 있다. 특히 은신처에서 IS 깃발이 발견돼 필리핀 정부는 무장단체 토벌 작전에 힘을 쓰고 있다. 

'마우테' 말고도 무장단체의 납치와 테러가 잇따르자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IS는 정치적 이념도, 개념도 없으며 자신들과의 성관계를 거부하는 여성을 불태우고 전 세계 앞에서 사람을 참수하는 등 야만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 나는 테러 행위에 대해 10배로 되갚아줄 것"이라며 IS에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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