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변호인' 제쳤다…역대 박스오피스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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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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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부산행’이 ‘변호인’을 넘어 역대 박스오피스 13위에 올랐다.

8월 2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제작 ㈜영화사 레드피터·배급 NEW)은 이날 누적 관객수 1천138만2천726명을 기록해 역대 박스오피스 13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3년 개봉해 최종 관객수 1천137만4천861명을 동원한 '변호인'을 제친 기록이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영화로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소희 등이 출연한다.

지난 7월20일 개봉한 ‘부산행’은 개봉 후 연일 흥행 정상 자리를 지키며 빠른 흥행 속도를 보여왔다. 이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좀비 블록버스터를 완성, 올해 첫 천만 축포를 쏘아 올렸다.

한편 ‘부산행’은 지난 27일에도 일일 관객 4만1천620명을 끌어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7위에 오르는 등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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