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JLPGA투어 세 대회 연속 우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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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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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트리 레이디스 대회, 연장전에서 일본 류에게 역전당해…상금랭킹은 약 4000만엔 차이로 1위 고수...전미정 3위, 김하늘 6위 차지

이보미                                                        [사진=BMW그룹 코리아 제공]





이보미(혼마)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이보미는 28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CC(파72)에서 끝난 JLPGA투어 ‘니트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최종일 이븐파(버디4 보기4)로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이보미는 4라운드합계 7언더파 281타(70·71·68·72)로 류 리츠코(일본)와 공동 1위를 이룬 후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둘째 홀에서 버디를 잡은 류에게 역전패했다. 이보미는 3라운드까지만 해도 스즈키 아이(일본)와 공동 1위였다.

이보미는 지난 7일 메이저컵, 21일 CAT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데 이어 개인 최초로 JLPGA투어에서 세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그 일보전에서 물러났다.

지난주까지 투어 145개 대회에 출전해 통산 19승을 기록중이었던 이보미는 이 대회에서 투어 ‘최소대회 출전 20승’ 기록도 노렸으나 무산됐다. 이 부문 기록은 안선주(요넥스)가 지난해 11월 세운 147개 대회다.

이보미는 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영구 출전권이 부여되는 20승 고지 달성도 미루게 됐다.

이보미는 그러나 상금 880만엔을 추가,시즌 상금(1억3052만여엔) 랭킹 1위를 고수했다. 랭킹 2위 류와는 약 4000만엔 차이다.

전미정(진로재팬)은 합계 6언더파 282타로 3위, 김하늘(하이트진로)은 4언더파 284타로 6위, 이나리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9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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