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1020세대 겨냥 아이돌 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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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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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이동통신사들이 아이돌 그룹을 앞세워 1020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4일 청소년 요금제 'Y틴'을 출시하며 기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동명의 아이돌(Y틴) 프로젝트 유닛을 선보였다.

KT의 이같은 결정은 이통사 가운데 첫 시도로, 이통사 상품 홍보를 위해 프로젝트 그룹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Y틴은 스타쉽 소속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와 우주소녀 일부 멤버들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젝트 영향 등으로 'Y틴' 요금제는 현재까지 약 1만3000명의 가입자를 모았고, KT는 13~18세 가입자의 60%가 Y틴 요금제를 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빔 고객층 확대를 위해 빅뱅을 택했다. SK텔레콤은 빅뱅의 데뷔 10주년에 맞춰 스마트빔 '빅뱅 10 에디션'을 선보인 것이다.

디자인에 빅뱅 멤버들의 의견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미공개 인터뷰 영상을 SD카드에 담았다.

출시에 앞서 진행된 예약 판매에서는 준비된 819대가 모두 팔리는 등 대박을 내기도 했다.

LG유플러스도 동영상 플랫폼 '비디오 포털'에 아이돌을 활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 가입자 확대를 위해 아이돌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지난달 걸그룹 여자친구의 미니 콘서트를 방송했고, 지난 6월에는 트와이스의 팬미팅, 5월에는 갓세븐의 미니 콘서트를 내보냈다.

아이돌 마케팅은 10∼20대가 타깃인 상품에 활용된다.

이들의 '팬심'을 통해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구매 심리를 자극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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