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8·27 전당대회] ‘포스트 김종인 체제’에 추미애號…민주당史 첫 TK 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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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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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김상곤·이종걸 후보 꺾고 ‘포스트 김종인’ 체제 안착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7 전국대의원회에서 추미애(5선·서울 광진을) 후보가 원외 인사인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이종걸(5선·경기 안양만안) 후보를 꺾고 당 대표로 선출됐다. [사진=최신형 기자 tlsgud80@]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7 전국대의원회에서 추미애(5선·서울 광진을) 후보가 원외 인사인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이종걸(5선·경기 안양만안) 후보를 꺾고 당 대표로 선출됐다.

더민주는 이날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회에서 당 대표 경선을 한 결과, 추 후보가 김상곤·이종걸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60년 전통의 민주당 역사상 대구·경북(TK) 당수가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의 정부 당시 여당이었던 새천년민주당 시절인 지난 2000년 김중권(경북 울진 출신) 대표 체제 시절이 있었지만, 총재인 김대중 당시 대통령의 지명에 의한 대표 출범이었다.

이로써 추 신임 대표는 2017년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해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한편 지난 4·13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민주 구원투수로 등장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번 전대를 끝으로 퇴임한다.

김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양극화와 불평등만 야기하는 낡은 경제에서 벗어나 경제성과의 과실을 국민 모두가 고루 나눌 수 있는 새로운 경제 틀을 짜라는 것”이라며 “바로 여기에 집권의 길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선출된 새로운 지도부의 제1과제는 집권”이라며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세력은 우리뿐이다. 우리에게 집권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고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 사진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보와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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