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8·27 전당대회] ‘秋의 대세론이냐, 金·李의 대역전극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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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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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포스트 김종인 체제’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사진=최신형 기자 tlsgud80@]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7 전당대회가 27일 막을 올린다.

더민주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포스트 김종인 체제’를 구성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최대 관심사는 차기 당 대표다. 당내 주류인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의 지지를 받는 추미애 후보가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김상곤 후보와 이종걸 후보가 대역전극을 이룰지 주목된다. 김 후보는 일부 주류 세력과 원외 그룹, 이 후보는 비노(비노무현)계의 지원을 각각 받고 있다.

추 후보가 당선될 경우 ‘친문 지도체제’는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이 후보 등이 반란을 일으킨다면, 손학규 전 상임고문을 중심으로 한 ‘제3 지대 정계개편’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 차기 당 대표는 2017년 정권교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8·27 전대 결과는 차기 대선 전략과 당내 이념·노선 투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더민주는 이날 당 대표 외에도 부분별 최고위원도 선출한다. 여성위원장에서는 유은혜·양향자 후보, 노인 부문에서는 제정호·송현섭 후보, 청년 부문에서는 장경태·이동학·김병관 후보가 각각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한편 더민주 8·27 전대 최종 결과는 이날 오후 6시께 나올 예정이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7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가 열리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 당 대권주자인 김상곤·이종걸·추미애 후보의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사진=최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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