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 복귀' 박하선 "인간 박하선의 삶 필요했다"(혼술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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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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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이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박하선이 '혼술남녀'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소감을 공개했다.

박하선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제작 발표회에서 오랜만의 복귀에 대해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BS 드라마 '유혹' 이후 약 2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 박하선은 "10여 년 동안 쉬지 않고 일을 했다. 그러다 보니 상당히 많이 배부른 소리지만 지쳐 있기도 했고 생각할 시간도 필요했다. 개인적으로 박하선으로서의 삶도 없어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래 쉬다 보니까 오래 쉬어지기도 했는데 그러면서 '내가 참 연기를 하고 싶은 사람이구나. 현장이 그리운 사람이구나' 싶더라. 쉬면서 TV를 보면서 부럽기도 했다. 그래서 '혼술남녀' 촬영 초반 설레도 떨렸다. 쉰만큼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자서 술을 마시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서울 노량진 학원가를 배경으로 그린 작품이다. 다음 달 5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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