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PD "리얼리티 살리기 위해 실제 술 마시게 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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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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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제작발표회에 배우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진웅, 황우슬혜, 하석진, 박하선, 공명, 샤이니 키, 정채연, 김동영[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혼술남녀' 연출을 맡은 최규식 PD가 촬영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최규식 PD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제작 발표회에서 "우리 작품은 노량진 학원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 PD는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기본적으로 다루는 드라마는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 그런 이야기를 혼술을 매개로 해서 풀고 싶다. 지치고 힘든 일상을 혼술로 힐링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한다. 밝고 명랑하고 공감가는 따뜻한 드라마라고 (시청자들이) 생각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혼술 드라마를 표방하다 보니 혼술 장면이 있다. 진정석을 위해 하석진이 혼술하는 경우가 많았다. 리얼리티를 위해 진짜 맥주를 마시게 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자서 술을 마시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서울 노량진 학원가를 배경으로 그린 작품이다. 다음 달 5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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