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 잔고 8조원 육박...'빚 투자'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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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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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한 규모가 8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투자협회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 합계는 7조7855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융자 잔고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이다.

신용융자 잔고는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하다 6월 중순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리고 6월29일 6조7347억원으로 저점을 기록한 뒤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잔고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 신용융자 잔고는 최근 3조2000억∼3조30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지난달 초 3조7000억원대에서 4조4000억원대로 급격히 불어났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코스닥 신용융자 잔고가 4조414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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