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야해 페스티벌' 만족도↑…"잠 못 이루는 밤,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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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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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해 페스티벌 설문조사 결과 '재방문 의향' 94%로 매우 높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서귀포 야해 페스티벌’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서귀포 야해 페스티벌’은 하루 평균 1200여명의 공연매니아층을 형성하며 독자적인 ‘야해(夜海)’브랜드로써 새로운 해변문화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귀포(시장 이중환)는 지난 3~9일까지 표선 해비치해변에서 열린 ‘2016 서귀포 야해 페스티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방문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만족도의 주요 상징지표라고 할 수 있는 ‘재방문 의향’을 보면 반드시 방문하겠다(27%), 방문하겠다(67%), 그저 그렇다(6%)로 94%에 이르는 대다수 방문객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타인 추천의향’도 반드시 추천하겠다(4%), 추천하겠다(72%), 그저 그렇다(16%)로 앞으로 더 많은 방문객을 유인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서귀포시의 관광활성화 및 주민소득 증대 도움 정도’에 대해서도 그렇다(64%), 약간 그렇다(22%), 보통이다(9%)로 긍정적 반응이 높게 나타났다.

‘페스티벌 참여동기’는 공연을 즐기기 위하여(33%), 인근관광을 겸해서(28%), 여가목적(12%) 등으로 ‘동반자’는 가족·친척(61%), 친구·연인(2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먹거리 다양성’ 조사에서는 만족(13%), 약간만족(20%), 보통(56%), 약간 불만족(8%), 불만족(4%)로 상대적으로 개선돼야 할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사)제주영상문화연구원 김성현 이사는 “먹거리부분은 주변상가와 겹치지 않게 마을주도로 운영을 시도해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홍승선 표선리장은 “설문결과 만족도가 높게 나오는 이유는 지역주민이나 공무원을 동원하는 전시성이 아닌, 행사를 순수 즐기기 위해 찾는 충성도 높은 관람객이 그 바탕에 있는 것 같다”며 “주민들도 만족하는 만큼 앞으로 표선 해비치해변 햐얀 모래 축제와 연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방안을 찾아가자”고 제안했다.

김찬호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야해 페스티벌의 주요 성과로 △제주방문 관광객의 면지역 분산효과 △지역주민과의 협업에 기초한 행사운영 △개별관광객 유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제주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꼽았다. 아울러 “앞으로 국내외에 야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는 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행사기간중 방문객 100명을 대상으로 1대 1 심층면접방식으로 △페스티벌 참여 동기 △동반자 △방문횟수 △정보원천 △행사운영 등 14개의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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