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진이 걸린 거식증, 6년전 프랑스 女모델 일 마친 후 돌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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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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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오마이걸 진이가 거식증으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해외에서 거식증을 앓던 모델이 숨져 충격을 준 사건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0년 미국 한 연예주간지는 "프랑스 유명 모델 이사벨 카로가 일본 도쿄에서 일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가자마자 갑자기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카로를 가까이서 지켜봤던 연기지도자 다니엘 듀브륄프러보는 "사망하기 전까지 별다른 이상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며 그녀가 13살부터 거식증을 앓아 힘들어했다고 설명했다.

섭식장애의 하나인 거식증은 최소한의 정상 체중이나 그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을 거부하는 것을 말한다. 증상이 계속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한편, 25일 오마이걸 소속사는 공식 홈페이지에 "진이 양이 건강상의 이유로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데뷔 후부터 거식증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아 진료 및 치료를 받아왔다. 오랜 고민 끝에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잠정적인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분간 오마이걸은 7명의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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