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조선노연, 간담회 개최…조선업 구조조정 관련 의견 교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8-25 14: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김봉철 기자 nicebong@]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조선 산업 발전과 조선 산업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조선업종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조선 산업 발전 국회의원 모임이 추진한 이번 간담회는 각 개별 회사의 현안 문제를 확인하고,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고용지원 및 지역경제 대책에 대해 노동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충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우찬 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의장(금속노조 부위원장)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의 노조 대표자들이 참여했다.

조선 산업 발전 국회의원 모임에서는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훈 무소속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이 참여했다.

조선 산업 발전 국회의원 모임의 간사를 맡고 있는 채이배 의원은 “오는 31일에는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 노조의 연대 총파업이 예정돼 있고, 9월 초에도 조선업종 노조연대차원의 총파업 가능성이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채 의원은 “조선 산업이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노사의 갈등과 대립은 기업의 미래와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더욱 고조시킨다”면서 “노조와 사측의 소통과 화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조선 산업 발전 국회의원 모임의 취지가 조선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동자의 일자리와 기본권 사수, 조선 산업의 체질을 강화해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있는 만큼 구조조정과정에서 노사 갈등을 최소화하는 중재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