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제5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개최…스타트업 ‘등용문’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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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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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짐 보관용 창고 서비스 ‘큰집’팀 대상 수상

[사진=아산나눔재단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아산나눔재단이 유망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데뷔 무대를 열었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 마루180에서 ‘제5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나눔재단의 대표적인 청년창업 지원사업으로,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선에서는 66대 1의 경쟁률을 뚫은 8개팀이 청중 1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업모델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실제 사업을 수행하면서 액셀러레이터 파트너와 구글, 카카오 등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1대 1 멘토링을 받았다.

각 팀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시드머니와 함께 사업에 필요한 업무용 인프라, 솔루션이 무료로 제공됐다.

행사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됐으며, 투자자·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8명의 심사위원단과 청중심사단 점수가 평가에 반영됐다.

대상은 짐 보관용 창고 서비스를 선보인 ‘큰집’ 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엑소시스템즈(ExoSystems)’ 팀이 수상했으며 △팀202 △팜팜 팀이 우수상을, △헬로헬씨 △타임소프트 △내일은집주인 △헬로튜토리얼(Hellotutorial) 등 4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한국콘텐츠진흥원 특별상은 ‘엑소시스템즈’ 팀이 받았다.

수상팀들은 향후 아산나눔재단이 운용하는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의 직접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알럼나이(Alumni·졸업생) 커뮤니티에 소속돼 각종 스타트업 행사 참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받는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는 젊은이에게 필요한 여러 덕목 중에서 시련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면서 “창업을 통해 도전하고 창조하며 시련을 이겨내는 경험을 쌓은 여러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2012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스타트업 45개팀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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