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역 인근 화재로 경의중앙선 통행 지연, '지하철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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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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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안전처 국민재난안전포털 '열차화재 등 비상시 대피법' 영상 캡쳐]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24일 오전 수색역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의중앙선 통행이 지연 운행된 가운데, 지하철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안전처의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지하철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먼저 노약자나 장애인석 옆에 있는 비상버튼을 눌러 승무원과 연락을 취하도록 한다.

화재의 규모가 크지 않은 경우, 객차마다 2개씩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끈다.

이어, 대피 시에 지하철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으면 수동으로 문을 열고,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비상용 망치를 이용해 유리창을 깨도록 한다. 그리고 망치가 없으면 소화기를 이용해 유리창을 깨고, 스크린도어(PSD)가 열리지 않는 경우에는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빨간색 바를 밀어 탈출한다.

또한, 출구로 이동할 때는 코와 입을 수건이나 티슈, 옷소매 등으로 막고 비상구로 신속하게 이동한다.

정전이 되면 대피유도등을 따라 출구로 나가고, 유도등이 보이지 않을 때는 벽을 짚으면서 나가거나 시각장애인 안내용 보도블록을 따라 나간다. 지상으로 대피하기 힘들 때는 안내에 따라 전동차 진행방향 터널로 대피한다.

한편, 출입문을 수동을 여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출입문 쪽 의자아래 또는 벽면에 있는 작은 뚜껑을 열고 뚜껑 속의 비상 코크를 잡아당기거나 빨간색 비상핸들을 시계방향으로 90도 돌린다. 이어, 공기 빠지는 소리가 멈출 때까지 3~10초간 기다린 후 출입문을 양쪽으로 밀어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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