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최대철, 초믹 카리스마 내관으로 시청자들에 눈도장…'특급 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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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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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KBS2 월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배우 최대철이 등장하며 특급 조연의 면모를 선보였다.

지난 22일 2회 방송에 첫 등장한 최대철은 여성성을 자랑하는 내시들 사이에 유일하게 남성성을 과시하는 내시들의 군기 반장 ‘마종자’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과묵하면서도 엄격한 ‘마종자’는 날카로운 눈빛과 묵직한 목소리 톤으로 내시 지망생들을 얼어붙게 만들었지만 순간순간 엿보이는 코믹함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의 새로운 활력소로 떠올랐다.

특히 대사 없이 눈빛이나 표정만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최대철의 노련한 연기에 시청자들은 “카리스마+코믹+내시를 복합적으로 연기한다는 자체가 대단한 내공” “믿고 보는 배우 최대철, 특급 조연 기대” 등의 호평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최대철은 여자의 몸으로 내시의 세계에 들어온 김유정을 의심의 눈으로 지켜보며 그녀의 행보에 든든한 조력자가 될지, 큰 방해물이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왕가네 식구들’ ‘내 딸 금사월’ ‘백희가 돌아왔다’ 등을 통해 이미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로 자리잡은 최대철은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 무대까지 점령하며 믿고 보는 배우, 믿고 쓰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전작 ‘백희가 돌아왔다’에서는 주연으로 극을 이끌며 작품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코믹 카리스마 내관이란 어려운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또 한번 배우로서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는 최대철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 이어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도 출연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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