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사기혐의 고발 박근령…박정희 전 대통령 차녀, 위안부 망언 구설수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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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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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사기혐의로 고발된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54년생인 박근령 전 이사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이다. 

경기여고와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한 박근령 전 이사장은 1990년 박 대통령으로부터 육영재단 이사장직을 넘겨 받았다. 하지만 2008년 재정부실과 파행 운행 등을 이유로 이사장 승인이 취소됐고, 이 일로 박 대통령과도 사이가 멀어졌다. 

박근령 전 이사장은 망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일본 언론과의 특별대담에서 박근령 전 이사장은 "우리가 위안부 여사님들을 더 잘 챙기지 않고 자꾸 일본만 타박하는 뉴스만 나간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일본을 탓하지 말고 위안부 할머니나 어머니를 위로하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가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지난달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박근령 전 이사장과 그의 지인을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피해자에게 박근령 전 이사장이 1억원을 빌렸으나 일부 자금을 상환하지 못했다는 것. 

이에 대해 남편 신동욱씨는 "1억원 중 6000만원은 갚고 나머지에 대한 이자를 내온 것으로 안다"며 영향력을 과시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추가 소자를 진행한 후 박근령 전 이사장에 대한 형사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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