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꽃비' 뜬금없는 전개에 뿔난 시청자 "작가 자질 의심"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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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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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내 마음의 꽃비' 뜬금없는 전개가 시청자들을 화나게 하고 있다.

23일 KBS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118회가 방송된 후 시청자들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각자 분노가 담긴 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한 시청자는 '웃긴다 하하하'라는 제목으로 "마지막 거의 다와서 수많은 시간이 지나도 몰래 듣는 것 없이 방음 처리 잘 되어 있더니만. 이제와서 문밖으로 새어 나온 소리로 비밀이 탄로난다니. 시청자들 무시하지 마소"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또한 뜬금없는 드라마 전개에 한 시청자는 "종영을 얼마 안 남겨두니까 작가가 맘이 급했나 스토리가 더 엉망진창 될 듯. 정말 작가 자질이 의심스러운 드라마네요. 작가의 막판 뒤집기 한 판에 시청자들이 아! 속 시원하네요~ 그러길 기대하나? 보는 내내 스트레스만 받는 드라마 첨 봅니다. 어쩌다 이 드라마에 꽂혀가지고"라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동안 '내 마음의 꽃비' 제작진은 '리우올림픽' 중계로 잦은 결방을 결정했다. 특히 경기 중계가 아닌 이미 방송이 끝난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 때문에 '내 마음의 꽃비'가 결방되자 볼멘 소리가 쏟아졌다.

리우올림픽이 끝나고 현재 '내 마음의 꽃비'는 정상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으나, 종영을 앞두고 억지스러운 전개가 그려져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전쟁의 참화 속 다른 사람의 삶을 통째로 빼앗은 여자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자식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내 마음의 꽃비'는 내달 2일 종영하며, 5일부터는 윤아정 이민우 노영학 주연의 새 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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