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 본인도 모르는 은퇴 보도? "계획 없다. 왜 그런 기사가 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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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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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골프여제 박인비가 자신과 관련된 은퇴 보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박인비는 2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귀국했다.

이날 연합뉴스 등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박인비는 외신들의 은퇴 기사에 대해 "그런 기사가 있었는지 몰랐다. 아직까지 은퇴 계획이 없다.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이 쉬었기 때문에 그렇게 본 것 같다.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경기가 있기 전까지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고생을 한 박인비는 "원래 상태가 좋지 않다. 한달간 훈련만 집중해 재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진에 빠질뻔한 박인비에게 남편 남기협의 도움이 컸다. 박인비는 "남편과 함께 자세 교정을 했다. 다시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연습에 매진했던 박인비는 한동안 재활에 집중하며 컨디션 회복에 주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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