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C형간염, 체액 의한 질환…구토+미열+근육통…심하면 황달 증상 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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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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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서울 한 의원을 다녀간 환자들이 C형간염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자 C형간염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C형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등 체액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이다. 성적 접촉이나 오염된 주사기 재사용, 소독되지 않은 침, 피어싱, 문신 등으로도 감염되는 C형간염은 신체 면역반응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이에 감염되면 쉽게 피로해지고 구토 근육통 미열 등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심한 경우 피부나 눈이 노랗게 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나고 사망까지 가기도 한다. 

약물치료로 C형간염은 치료 가능하다. 문제는 자연적으로 제거되는 경우도 잇으나, 1% 미만 환자는 만성형 간염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에 있는 JS의원(전 서울현대의원)이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했다는 의심기관으로 신고돼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해당 의원을 방문한 환자는 1만 1306명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C형간염 등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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