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터널' 13일째 박스오피스 1위…손예진 '덕혜옹주'는 500만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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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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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터널'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개봉 13일째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8월 2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널'은 어제(22일) 하루 동안 15만 5321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개봉 후 누적 관객은 524만 503명이다.

하정우 주연의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무너진 터널 속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다.

지난 10일 개봉 첫 날 37만 명을 동원하며 순조로운 첫 출발을 알린 '터널'은 개봉 3일째 100만 명을 모은데 이어 5일째 200만, 6일째 300만을 넘어섰고, 10일째 400만, 12일째 500만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로 이날 6만 9965명을 불러 모으며 현재까지 누적관객수 490만 2709명을 나타냈다. 곧 5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또 '스타트렉 비욘드'(감독 저스틴 린)는 이날 5만 3593명을 끌어모으며 '덕혜옹주'와 근소한 차로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73만 18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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