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와 같은 포지션’ 데이빗 프리즈, PIT와 2년 연장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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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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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빗 프리즈가 5월26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5회말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내야수 데이빗 프리즈(33)와 2년 연장 계약했다.

피츠버그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즈와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에 따르면 프리즈는 2017년 625만 달러, 2018년 425만 달러를 받는다. 2019년에는 바이아웃을 할 경우 50달 달러, 계약을 연장할 때는 600만 달러를 거머쥔다.

피츠버그는 지난 3월 자유계약선수가 된 프리즈와 1년간 3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프리즈는 2016 시즌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출루율 0.355 홈런 12개 타점 49개를 기록하며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피츠버그는 연장 계약을 선택했다.

강정호(29)가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도 어느 정도 계약에 영향을 끼쳤다. 프리즈는 강정호가 무릎 수술을 받고 복귀할 때까지 내야의 빈자리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프리즈는 2016 시즌 예상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시절 2011 월드시리즈 MVP에 오른 프리즈는 “피츠버그가 우승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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