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테러와의 전쟁..23만5000개 계정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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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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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트위터가 나름대로 테러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트위터는 현지시간 18일 지난 6개월 간 테러를 선동하는 계정 23만5000개를 추가로 폐쇄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즈(NYT) 등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성명을 통해 “세계에서 끔찍하고 참혹한 테러 공격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같은 행위를 강력 규탄하고, 트위터를 통해 폭력과 테러를 부추기는 행위를 뿌리 뽑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트위터는 반(反) 위협 및 테러 규정에 어긋난 12만5000개 계정을 폐쇄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2015년 중반부터 시작된 트위터의 테러리스트 관련 계정 제한 조치로 폐쇄된 계정은 36만개에 이르렀다.

트위터는 웹상에서 표현을 자유를 옹호해왔고 마음껏 개인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글로벌 광장’으로서의 역할을 자처했다. 그러나 이후 극단주의, 혐오주의, 차별주의자들마저 트위터로 몰려들면서 정부 부처 등으로부터 테러 선동을 용인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트위터는 표현의 자유 보호와 테러 선동 메시지의 억제 사이에서 어렵게 균형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18일 트위터는 신고 메시지 검토부서를 확대하고 폭력 행위를 홍보하는 계정의 폐쇄를 신속히 처리하는 한편 기존 계정 소유자들의 트위터 복귀도 어렵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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